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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재 블로그 (대관령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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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세상] 대관령을 넘어 펼쳐진 동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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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하다 난감해 2014.12.03 10:44:52

지난 뜨거운 여름날
강릉 남대천에서 복어를 사냥한 물총새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감해 하는 모습입니다.
과연 삼켰을까요?
주로 작은 물고기를 사냥하는 물총새가 물 속에 뛰어들어 물고기를 사냥하는 데 성공, 횃대에 의기양양하게 앉았는 데 그 순간 위기를 직감한 복어가 몸을 빵빵하게 부풀린 겁니다.
삼킬 수 없었던 물총새는 결국 내뱉었습니다.
짧은 순간이어서 새끼 복어는 아마 살았을지 모릅니다.
복어가 본 물 밖의 세상.
천당이었을까요? 지옥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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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의 동성애 2014.01.14 11:37:00

대관령 동쪽 마을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청둥오리가  19금 행위를 거침없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저한테 딱 걸렸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동성끼리의 사랑입니다.
암컷은 지켜보고 있네요.
사랑은 아름다운 것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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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할까요?? 누드비치 2013.10.23 10:13:39

누드비치.
과연 선진국에만 있는 걸까요?
동방예의지국에서는 절대로 하면 안되는 걸까요?
강원도가 동해안 해변의 차별화와 특성화를 위해 누드해변 조성을 추진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동해안 해변 운영의 보완 및 발전방안의 하나로 이 계획을 밝힌 건데요.
인터넷에서 난리가 났군요.
홍콩에 계신 어떤 분은 제게 이메일을 보냈더군요.
미친 짓이라고.
과거에도 강릉 연곡해변 등을 누드해변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시기상조라는 거센 여론에 밀려 무산됐던 때가 새삼 떠오릅니다.
강원도는 국민정서를 고려해 누드해변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 공감대 형성과 완성도를 높여 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계획대로라면 2017년에는 동해안에서 누드비치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는 아직 부정적인 의견이 훨씬 많군요.
누드해변이 피서문화 다양화로 감소 추세에 있는 동해안 여름해변에 대한 관심을 유발할 수 있을 지 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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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지리라!!! 2013.10.21 16:59:31

이루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을때 우리는 어느 곳에 의지를 하게 됩니다.
의지하는 대상이 꼭 들어주지는 않더라도, 우리는 거기에서 다소 힘을 얻게 됩니다.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왔고, 대학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입사시험이 한창입니다.  
부모들은 간절함을 이뤄줄 의지할 곳을 찾습니다.
그런데 요즘 백두대간 첩첩산중에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한 어머니가 26년간 쌓은 3천 개의 돌탑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추산 계곡에는 서울에서 강릉으로 시집 온 차옥순씨가 쌓았다는 3천 개의 돌탑이 보는 사람의 경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4남매 가운데 아들 둘을 잃고 남편은 정신질환을 앓는 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지 않던 어느 날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계곡에 돌탑 3천 개를 쌓으면 집안에 우환이 없어진다는 꿈을 꾼 뒤 쌓은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모정탑이라고 부르는 이 돌탑은 여인네 혼자서 쌓았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차씨가 율곡 이이의 정기가 살아 있는 노추산 계곡에 움막을 지어놓고 1986년부터 무려 26년 동안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정성을 다해 완성한 탑입니다. 



온갖 정성이 깃든 돌탑이 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뭔가 간절히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수능과 입사 철을 맞은 요즘 이곳에는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배가 남산만한 부부의 모습도 보이더군요.



쉿!
이건 비밀인데
저도 간절히 소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간 것인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때까지 상태가 안좋아지셔서 응급실로 급하게 옮기셨던 아버지가 그날 이후 많이 쾌차하신겁니다.
한달 보름 넘게 죽도 드시지 못할 정도로 힘드셨던 아버지가 이제 호흡기도 떼고 죽도 드시는 등 점차 원기를 회복하고 계십니다.
꼭은 아니더라도 찾아가는 사람에게 위안은 주는 것 같습니다.
그날 모정탑에 함께 가신 분들의 소망도 꼭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요즘은 단풍까지 곱게 물들어 계곡을 걷는 트레킹 코스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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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가 병원 응급실에는 왜? 2013.10.18 15:45:19


멧돼지가 느닷없이 강릉의료원 응급실에 나타났고 의사와 간호사, 환자 등은 혼비백산했습니다.
멧돼지는 1층 응급실 자동문을 통해 들어 왔습니다.
왜 왔을까요?
어디가 아파서 온 걸까요?
경찰의 추격에 쫓기던 멧돼지 였다고 합니다.
10여분을 들락거리며 응급실을 어슬렁 거리던 멧돼지는 계단을 통해 지하의 장례식장에 까지 갔습니다.
복도의 조화 10여개를 부수고 이리뛰고 저리뛰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상주와 가족들이 있어 하마터면 큰 일이 날 뻔 했습니다.
장례식장 직원이 사람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망치를 들고 싸우던 이 직원이 손을 크게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도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멋돼지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살됐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멧돼지는 응급실을 거쳐 장례식장을 휘젖고, 그리고 장례식장 앞에서 결국 생을 마감했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사살된 멧돼지는 비교적 홀쭉했습니다. 
추운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번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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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는 걸까요? 2013.10.04 16:32:53

어디로 가는 걸까요?
깊어가는 가을의 어느날
영동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난 애들입니다.
혹시 내가 먹을 삼계탕이나 백숙, 볶음탕의 재료는 아닐까요?

             

세상이 궁금해서 내다보는 걸까요?
살려달라고 세상사람에게 외치는 걸까요?
아니면
이런 생각 자체가 사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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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살았습니다 2013.09.27 15:54:41

사진이 나간 뒤 취재후 꼬까도요를 구조했느냐는 메일이 많았습니다.
멀리 물 건너 모래톱에 있어 직접 구조하지는 못했지만
다행히 낚싯줄이 많이 엉키지 않아서인지 꼬까도요 스스로 벗어났습니다.
다음날 보니 무리와 잘 어울려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습니다. 
좀 절뚝거리기는 했지만 건강하게 잘 살아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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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의 추억 2013.09.13 09:30:57

초짜 시절인 1988년 초겨울의 설악산 백담사.
당시 취재차를 운전하던 형님은 뭐가 바쁜지 먼저 저 세상으로 갔고
시간은 흘러 벌써 25년 전의 추억이 됐습니다.
저도 멋 모르고 뛰어다니던 그때가 그리운 나이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요즘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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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2013.09.09 18:02:20


산 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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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 2013.03.25 10:50:03

4월이 내일 모레인데 또다시 눈이 왔습니다.
남녘은 꽃소식이 한창인데 대관령 동쪽 마을은 눈꽃이 한창입니다.
습기가 많은 눈이라 아주 잘 뭉쳐집니다.
눈싸움 하기 딱 좋은 눈입니다.
오후에는 드넓은 경포해변 백사장에 가서 신나게 눈싸움이라도 한판 해야 할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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