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거들 혹시 톈산의 정기를 들어는 봤나. 그 상서롭다는 톈산 정기 말이다.
요즘 그 정기가 발원하는 걸 보면 세발 달린 까마귀가 태양에 살던 시절 보다 더 이전에 한민족이 이곳에 거쳐했을 거라는 이바구들이 설로만 끝날 일이 아닌 것 같다는 말씀이다.
일단 이곳에 나와 있는 사람들이 잘 나가는 것 같다. 지난해 보니 삼숑, 엘쥐 같은 사기업뿐 아니라 관료 쪽도 좋은 소식들이 있었던 모양이다.
무엇보다 유명한 것은 MB 대통령설. 톈산 정기 받아 대통령이 됐다는 건데 지금도 고려극장에는 서울시장 때 기증한 현대 버스가 있고 단원들이 행사 때 이용하고들 있다.
새벽에 보니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을 앞두고 언론에서 추측들이 분분한 것 같다.
그렇다고 이곳에서 기쁨자까지 이바구하고 싶지 않다. 단지 그중 유일하게 최경환의원이 알마티를 거쳐 갔다는 정보 외에는.
하긴 좋은 일이 생기면 톈산의 정기라기보다는 여의도를 떠난 기쁨자를 불러내 식사 초대를 했던 그 음덕의 발원이 더 클지도 모르고ㅎㅎ. (요 야그는 다음)
그리고 참,
알마티를 다녀갔다고 다 정기를 받은 것은 아니니 주의 바란다.
며칠 전에도 이재오, 김용태, 권선동 의원에 이어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톈산자락 침블락에 올라갔다고 하던데 극히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톈산의 텡그리 신을 모욕 주거나 노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러니까 톈산을 오르다 중간에 내려오는 자는 복은 커녕 보복을 당한다는 후덜덜한 전설이 만들어지고 있으니 한 번 올라가기로 정하면 눈이 오든 안개가 끼든 끝까지 가서 얼굴 들이밀고 오길 바란다.
장관 인사청문회까지 올랐으나 낙마라는 불운에 이어 실형을 사는 MB정권 실세란 분이 며칠 전 그 말 많던 특사 명단에도 없는 걸 보면 텡그리 신 뒤끝 또한 보통이 아닌 것 같으니 말이다.
그리고 쪼매 더 궁금한 것은 톈산을 안 올라가고 알마티만 들러도 정기가 뻗치는가 하는 것^^.
기쁨자 이러다 무슨 알마티 홍보 맨인 줄 알겠다 휘~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