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 전 집에 돌아왔다.
머리,어깨, 무릅, 발, 무릅,,그러니까 온 몸의 삭신이 쑤셔 잠깐 눈을 붙이고 있어났다.
역시 집만한 곳은 없나 보다.
녹차는 지중해, 흑해, 카스피해, 아랄해를 신이 물수제비 놀이한 것 같다고 얼마 전 표현했다. 가슴 큰 대장부 같은 기질이 드러나는 댓글같다.
아마 중세시절 땅따먹기 시절 태어났다면 그 물수제비를 손에 넣겠다고 한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지중해 연안까지 말을 달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물수제비 해놓았다는 아랄해와 카스피해를 공중으로 건너 뛰어 검은 바다를 가족과 함께 짧게 다녀왔다.
가는 도중 아래를 보니 아무래도 말라 찌그러져 가고 있다는 아랄해인 것 같아 스튜어디스에게 물어보니 모린단다. 동료들도 모른다면서 조종사에게 물어 본 뒤에야 맞다고 알려 준다.
자기 나라 땅에 있는, 환경 문제로도 자주 거론되는 아랄해를 지나치고 다니면서도 모르다니 선비 나라 출신으로선 이해하기 힘들다. 하긴 그쪽에서 보면 별걸 다 물어보는 승객으로 치부 될 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여러 사정으로 대충 이쯤에서 끝내고 다음 기회 있을 때 이바구 하기로 하자.
카프카스 산맥 자락에 핀 예쁜 나리꽃을 소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