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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열의 말랑 ~ 말랑 여의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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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세상] '여의도 X파일'이라 생각하믄 틀림없다. 한번 스윽 보고 흘려 보내시라 .다른데로 삽질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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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속 깊은 숲 2014.08.30 19:39:39

사진을 보면 마치 깊은 숲속이나 정글의 한 단면처럼 보

일지도 모르겠다.

피톤치드가 팍팍 품어져 나올 것 같고.

최근 처음 걸어본 곳인데
 
이곳이 어디인지 알겠는가?

힌트는 서울성곽.


서울 도심 가까운 곳에 이런 좋은 산책코스가 있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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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조심하세요 2014.08.24 23:55:35

오늘 낮 빨간 고추를 땄다.
벌써 몇 번째 수확인데 30여 그루에서 많이도 달렸다.

초창기 벌레 때문에 퐁퐁 물을 한 번 뿌렸을 뿐인데 주렁주렁 열렸고 하룻밤 사이에도 빨간 고추로 변한다. 신기방통하고 요즘 활력의 원천^^.

고추를 딸 때 주의할 일이 생겼다.
꼭지를 잡고 조심스럽게 따야지 아무 곳이나 잡고 당기면 파란 고추가 달린 가지까지 덩달아 꺾여 버린다는 것.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거시기(?)를 아무데서나 사용하다 직도 잃고 패가망신이다.

아무튼 그 고추나 요 고추나 조심히 다뤄야 하는 법^^.


*사진 포스팅이 안되네요. 정상 운영되면 올리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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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우리들의 교황님 2014.08.23 15:39:37

고딩 졸업 이후 종교 생활을 하지 않고 있다.

결혼하고 난 뒤 몇 번 대학교회(이대 구내에 있다)를 따라가 본적이 있으나 진정한 종교 활동과는 거리가 있었다. 크리스마스이브라던가 마눌님 친구 만나는데 따라 가는 정도.

그 계기는 우연한 글에서였다.

한국 교회의 기부가 2% 남짓(아마 그랬을 것이다. 5%도 안 된 것은 확실하다)밖에 안 된다는 통계를 보고서였다. 젊은 나이에 충격이었다.

결국 교회를 나가지 않았는데 모태 신앙인이었던 생전의 어머니도 지켜만 볼 뿐 강요하지 않았다. 아마 당신도 교회에서 벌어지는 이중성 같은 행태에 비판적이었던 것 같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다 떠났다.
외신사진으로만 보던 교황이다.

일의 특성상 교황의 사진을 많이 보아왔다.
바티칸 시티의 대성당에서 비둘기를 날리고 군중들과 손잡고 키스하는 사진 등등.

그리고 청빈 겸손하며 바티칸의 개혁을 주도 하고 있다는 정도로 막연히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방한 아이템 방송을 준비하면서 그를 좀 더 알게 됐다.

너님들도 그런지 모르겠으나 기쁨자는 미국이나 유럽 같은 곳엘 갈 때는 미리부터 은근한 스트레스가 생긴다. 장거리 이동의 불편함.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시간 30분이 걸리는 한국행을 1등석이 없는 알리탈리아 에어버스의 비즈니스석으로 왔다 했다. 1936년생이니까 팔순에 가까운 나이다.

그렇게 여행을 하고 충분히 몸을 추스를 새도 없이 여러 행사에 참석하는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힘없고 소외된 약자들을 챙기면서 위로해 종교의 존재 의미를 일깨웠다.

종교의 힘과 권위는 권력 편에 서거나 번지르르한 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거대한 교회나 성당에서 나오는 것도 더더욱 아니고.

낮은 곳으로 임하는 실천과 청빈, 그리고 진정성에 힘이 있다.권력조차도 초라하게 만들어 버리는 힘의 원천이다.

프란치스코, 무종교인까지 팬이 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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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곡성 찍고 2014.08.21 06:09:12

지난 주말 가족이 부산을 다녀왔다.
뜬금없었는데 그 발단은 GOD 공연 때문이었다.

부산 벡스코에서 하는 공연을 큰아이가 보러 간다는 것이었다.아니 서울에서 못 봤으면 그걸로 끝이지 부산까지 간다고?

이거야 원...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쿨하게 승낙해 아이는 공연티켓, 교통편, 숙박을 패키지로 이미 예약을 한 상태였다.

그런데 시간이 다가오면서 마눌님도 따라 가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혼자 보내기가 위험하대나 어쩐대나. 이거야 원.

공연 티켓은 물론 기차표도 이미 매진됐다는데?? 마눌님은 일산에서 고속버스가 있으니 그걸로 쉬어 쉬엄 따라가 공연 끝나면 딸아이를 만나겠다고 했다.

<왼쪽에 드려올려진 영도다리>

혼자 집에 남게 될 막내 때문에 마눌님은 자기만 간다고 했으나 카자흐스탄에서도 출장 갈 때 막내가 혼자 있었던 경험을 들면서 호위무사로 따라 가겠다고 자처했다. 부산에 있는 친구를 만날 속셈이었다.

하여 출발 몇 시간 전 고속버스와 돌아올 기차를 예약을 했다. 물론 딸아이와 같은 KTX는 아니었다. 그런데 막판에 막내도 따라 가겠다고 해 가족 모두 부산을 가게 됐던 것이다.

오랜만에 타 본 고속버스. 안락했으나 지루했다. 공연이 끝날 즈음 벡스코에 도착해 그곳으로 찾아온 친구와 늦은 식사와 해운대 밤바다를 구경했다. 이후 둘이서 맥주. 이야기 하다 보니 문 닫을 시간이란다. 새벽 2시.

시방 닭들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
곡성 고향집이다.

고향의 새벽공기는 언제나 똑 같은 것 같다.
추석 전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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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과 베스트컷 2014.08.13 18:24:29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아니고 뉴스Y의 시청률 중 기쁨자가 얼굴 들이대는 클릭 베스트 컷은 어느 정도라 보는가. 관심 없다고라?ㅎㅎ

but, 술집에서 썰 푸는 데 안주 감 정도나 소통 차원이라 눙치면서 홍보를 할까 한다. 실제로 이런 거 어디서 알기 힘들다.

지난 주 닐슨 코리아가 조사한 뉴스와이 토욜 시청률을 보니 1위가 밤 10시 뉴스, 2위가 저녁 6시 뉴스. 낮 12시 40분 시작하는 클릭 베스트 컷은 3위.

좀 더 정확히 말하면 12시34분에 시작해 51분에 끝난 프로다.

방송국 사정에 따라 몇 분씩은 왔다 갔다 하고 시청률이야 똑 같을 순 없지만 그날 33개의 아이템 중 3위를 차지했으니 제법 자리를 잡은 모양새 아닌가.

뜬 금 없이 이런 야그를 하는 건 말랑 말랑 여의도 보고서 히트수가 6,000,000을 넘었던 것 같다. 슬쩍 자축 숟가락 하나 더 얹었다.

다시 한 번 열분께 감사드리고 뉴스와이도 많이 많이들 보시라.

특히 기쁨자가 근무 외 시간을 투자해 완존 과외로 방송하는 클릭 베스트컷(그러니까 이순신 장군의 열정으로 만들고 있다)은 전국의 아저씨 아줌마 누나 동생 오빠 헹님 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일가친척이나 애인 그리고 머시냐... 군에 간 GOP 병사들에게도 알려 같은 시간을 함께 하시라.
-토욜 낮 12시 40분, 모두 하나 되는 시간-. 말랑 카피되시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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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과 선조 2014.08.11 12:22:01

지난 주 마눌님과 ‘명량’을 관람했다.

평일 오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날 저녁 박근혜 대통령도 영화관을 찾은 모양이다.

주말에는 누적관객 수가 1천만 명을 넘겼다는 보도다.
최단시간 기록이란다.

종종 읽는 책이 이순신과 세종대왕이다. 특파원 나갈 때도 챙겨갔던 책이고 눈에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이 두 책이다.

세종과 여해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침실 머리맡에 두어야 할 인물이다. 국가 경영은 물론 위기관리시나 용인술 거기에 소통의 중요성까지 일깨워 준다.

세종이 따라야 할 모델이라면 쪼다 선조는 훌륭한 반면교사다.세계 해전사에 유일할 명량해전 승리에도 선조는 이순신을 외면했다.

보다 못한 우방국 미쿡 장성(아니지 명나라 장수^^)이 포상 독촉을 해도 사소한 적을 잡았다면서 뭉개버렸다.

하긴 집단자위권행사 가능토록 헌법해석까지 바꿔 재침략 발판을 마련한 아베의 핏줄을 이어 준 그 조상(전문 용어로는 왜놈)들이 1592년 4월 쳐들어오자 제일 먼저 토낀 넘이 선조다.

그것도 백성들은 피난 못 가게 사대문을 콱콱 걸어 잠그고 도망쳤는데 그 뒤 2014년 4월 세월호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질 줄이야. 세월호의 ‘가만있으라’의 원조는 천하에 못난 선조 다.

이순신 장군의 서거는 노량해전에서다.
예전엔 너무 안타까웠다.

그러나 신은 이순신을 버리지 않았던 듯싶다. 집권 세력으로부터 더 이상 욕도 보지 않고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전장에서 생명을 회수하고 성웅으로 남게 했다.

그가 살아남았다면 귀태 선조를 비롯한 원균 류의 세력들은 그를 또다시 파면하고 투옥하고 죽이려 했을 것이다. 온갖 모함과 죄명을 만들어 3족까지 멸하지 않았으면 다행이었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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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자사고 2014.08.08 06:37:56

박정희 대통령의 교육 정책 중 가장 큰 업적을 뭐라 보는가들?기쁨자는 망설임 없이 고교 평준화를 꼽는다.

어린 아이들의 입시 고통을 해방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대다수 청소년들을 주눅 들지 않은 학창생활을 보내게 했기 때문이다.

이전 까지는 기쁨자가 다녔던 교회에서 조차도 일류고 선배들은 은근히 대접을 더 받았던 것 같다. 자아가 형성되기도 전 우쭐함이나 선민의식이 주입 됐으리라 본다.

그런 비교육적 행태까지 방지케 했던 평준화 정책이 이제는 흔적 정도만 남은 것 같다. 사관고다 외고다 하더니 어느새 부턴가 자사고란 이름까지 등장했다.

어느 장관은 딸아이가 졸업했다는 대원외고 인맥의 빵빵함을 기쁨자에게 말 한 적이 있는데 이런 학교들이 대학입시와 끼리끼리 문화엔 기여하겠지만 국가 차원에선 도움이 될 리가 없을 것이다.

경쟁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요 없앨 수도 없다. 무한 글로벌 경쟁 시대에 경쟁 없는 사회는 도태될 것이다.

하지만 과학고 정도면 몰라도 고딩 정도에선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보내며 인성을 쌓아야 한다. 그들이 사회 지도층이 됐을 때 외눈박이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얼마 전 종각 앞에서 자사고 폐지를 반대하는 ‘아줌마’들의 시위를 보았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자사고 폐지를 1년 늦추는 모양이다.

이는 교육의 비정상화가 1년 더 지속되는 것뿐이다. 노회찬 식으로 말하자면 특목고 정책은 일반 수돗물 포기하고 생수 먹자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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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님과의 새벽 썰 2014.08.03 07:17:15

오늘 새벽 노르웨이 이병화 대사와 전화소통을 했다.노르웨이하고는 -7시간 차이니까 한국은 새벽, 오슬로는 밤 시간이다.

원인은 더워서 잠이 깬 탓. 에어컨 시간 맞춰 놓고 잠들었는데 에어컨은 꺼졌는데 문은 그대로 닫혀 있었으니.

문득 북쪽은 시원하겠다 싶었다. 유럽 꼭대기 노르웨이. 그쪽은 어떨까.

기쁨자가 누군가.
소통의 달인이자 총재이자 에또... 대왕이다(라고 하고 싶다^^)

하여 전화를 눈 질렀다.
전화는 간단히...교양인답게 3분정도만 하려했다.

그런데 10여분 간의 전화를 끊은 뒤 요즘 휴가철이라 그 동네 휴가 얘길 좀 들으려 다시 했다 글쎄 그 열배가 넘는 시간이 지나 버렸다.

휴가철이고 하니 그 두 번째 전화 통화를 날것 그대로 방금 전 팟캐스트에 올렸다.

여유가 되는 너님들은 피요르드가 있는 노르웨이로 피서들 가시라. 가서 연어도 먹고 대구도 먹고 고등어도 먹고...흐미 생각만 해도 좋은거. 

어느 TV에서는 한국인이 가고 싶은 여행지 1위가 노르웨이라 하더라고. 

현지에서 전하는 따끈한 육성을 들어 보시라.
 

*팟빵
노르웨이를 알아?
http://www.podbbang.com/ch/7797

*사진은 알타이 산맥에 있는 소련 시절 우주인 휴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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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당선과 축하 풍악 2014.07.31 07:21:19

닐 암스트롱은 달에 첫발을 디뎠고
이정현은 지역주의 청산의 첫발을 디뎠다.

정치사를 다시 쓰게 될 일이요
돈키호테가 더덩실 춤을 출 일이다.

순천 곡성에서 저 하늘의 별을 잡은 이 당선자에게
세르반테스의 인용글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

 

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돈키호테-






케이비에쑤의 축하 풍악^^(기쁨자 비장의 노래방 곡이다)
꿈꾸는 모든 이들에 영광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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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휴가딴지?가만있으라 2014.07.30 06:39:13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8일 휴가에 들어가자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당이 융단 비판을 가했다. 세월호 특별법제정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마당에 휴가를 갈 때냐는 것.

그러나 기쁨자 생각은 확고하다. 대통령은 많이 쉬어야 하고 시간 날 때마다 머리를 식혀야 한다고. 그런데 겨우 닷새가 뭐꼬? 그것도 청와대 관저에서!

이게 무슨 제대로 된 휴가겠는가.
폐일언하고, 휴가 시비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새로운 충전의 기회요 창조의 밑바탕이니까.  

차라리 그런 구시대적 딴지성 멘트를 할 바엔 ‘가만있으라’


*참고

대통령의 휴가 2013.07.13
http://blog.yonhapnews.co.kr/yihy/post/119353?from=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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