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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띄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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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세상] 베이징에서 보고 듣는 소소한 얘기들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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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정통 빠에야를-스페인 레스토랑 올레-싼리툰 2011.02.13 23:06:39

 오늘 점심에는 꼬마 녀석을 집에다 '떼어놓고' 아내와 둘이서 스페인 음식점에 찾아가 일종의 철판 볶음밥인 빠에야를 먹었습니다.  오늘 찾아간 곳은 '올레'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인데요 스페인 사람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집입니다. 한국 커뮤니티(아주머니들 사이에서)에서도 제법 잘 알려진 집이라고 하네요.

 

 이곳에서는 간판 메뉴인 빠에야를 시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해물 빠에야를 시켜 먹었습니다. 빠에야 말고도 타파스라고 하는 일종의 '작은 요리'들도 꽤 종류가 많은 편입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스테이크 등 기본 그릴류도 갖추고 있고요. 한국에서도 한 번 빠에야를 먹어본 적이 있긴 했지만 오늘 먹어본 빠에야 맛도 꽤 좋았습니다.  중국에 온 이후 줄곧 중국 음식 아니면 한국 음식만 먹었던 탓에 서양 음식이 그리워져서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맥주부터, 와인, 위스키까지 웬만한 바에 준하는 술 메뉴도 있어 한 잔을 곁들인 저녁 모임 자리로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위치는 싼리툰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태평양백화점 옆의 카이푸(凯富)호텔 뒤편 음식점 거리에 있습니다. 카이푸호텔은 베이징의 웬만한 택시기사들도 아니 찾아가기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가격은 1인당 100위안 안팎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전화 (010) 6595-9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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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리툰-윈난차이-중바러우(中8樓) 2011.02.05 23:05:44

  오늘 점심에 가족들과 한국으로 치면 이태원과 신사동 가로수길 느낌이 적당히 섞인 듯한 싼리툰(三里屯)에 있는 윈난(雲南)음식점 중바러우(中8樓)에 다녀왔습니다. 윈난차이집으로는 제법 잘 알려진 집이라고 합니다. 베이징에는 싼리툰과 중관춘 두 곳에 직영점이 있다고 하네요.

 

  중바러우는 싼리툰에서 유명한 3.3쇼핑몰 건너편 골목으로 50m 정도 들어가면 있습니다. 붉은 단층 벽돌집으로 돼 있는데 간판이 작아 처음 찾아가는 사람이라면 찾기가 쉽지는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우선 인테리어가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요리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야생버섯의 산지답게 메뉴판에 송이 등 각종 버섯이 들어간 요리가 아주 많았습니다. 음식값은 1인당 100위안(만7천원) 정도로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추천할 만한 요리로는 우선 대나무통밥을 들 수 있겠는데요. 1인분만 시켜도 커다란 나무통에 밥이 나오는데 사실은 밥이 얇게 깔려 있으니 너무 놀라실 필요가 없습니다. 꼬들꼬들한 밥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그리고 인접국가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윈난성의 쌀국수도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중바러우에의 쌀국수도 국물맛이 담백해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을 듯 합니다. 제가 오늘 먹어본 요리 중에서는 돼지갈비와 마를 한데 넣고 끓인 탕이 있었는데요 설렁탕 국물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담백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중국의 음식점 치고는 규모가 작은 편이니 저녁이라면 예약을 하고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010) 6413-0629


 
지도에 표시된 A가 중바러우의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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