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홈연합 블로그 홈블로그홈  l 로그인
예상대로 두바이에서도 또 멋진 춘사마
http://blog.yonhapnews.co.kr/khsyna/
[특파원코너 > 도쿄] 두바이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같다..역동적이고 분주하면서도 뭔가 빠진듯한, 아는 사람을 만날 것 같기도 한데 결국 나만 덩그러니..그리고 정을 붙일데가 없는.
이전달 2013 6 다음달 20 목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포스트
최근코멘트
최근방문자
포스트 : 36
코멘트 : 29
트랙백 : 8
방명록 : 63
방문자 : 294243
오늘 : 14
RSS구독 RSS 2.0 (?)
Comment RSS 2.0
영어 잘해야하는 두바이 2008.02.03 19:48:18

대한민국 학부모의 1%나 될까싶은 자발적 `기러기아빠'를 여엿비 여기는 측은지심과
`고등학교만 나와도 영어회화를...'에서 엿보이는 그들의 무의식적 우월의식(작년 통계청에 따르면 고등학교만 또는 고등학교 조차도 안나온 국민이 82%다)에 황당함을 넘어 뭔지모를 승자만의 사회를 살아야 한다는 공포가 이곳 두바이까지 엄습해온다.
기업이야 못나고 생산성 떨어지는 `사원'을 짜르면 그만이지만 정부가 못난 `국민'을 해고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잘난 사람들이야 누가 돌보지 않아도 잘 살아갈 테고 오히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딱지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대다수가 의지할 곳은 그래도 나랏님 뿐 아니겠는가.
돈도 모자라 이제 남의 나라 말로 `계급화'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 외국에 있는 탓에 감을 잃고 지레 겁을 먹은 것일까.

국제화 도시 두바이는 아랍어보다 영어가 더 필요한 곳이다. 영어만 잘하면 아무런 불편없이 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영어만'이라는 충분조건엔 많은 함의가 있다.
다음 기사를 참조하시면 좀 이해가 쉬우실 듯 싶다.

<영어능통해 두바이서 인기 比노동자의 `이면'>
영어 능통 고용 늘지만 國格 따라줘야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선 최근 필리핀 노동자를 부쩍 자주 볼 수 있다.
    두바이에 온 이들 필리핀 이주 노동자는 대부분 건설현장을 비롯해 식당의 웨이터, 가정부, 청소원, `카르푸' 같은 대형 슈퍼마켓의 계산원으로 일한다.
    그간 이런 단순직은 인도네시아, 인도, 이집트 등 이웃 빈국에서 온 인력으로 채워졌으나 서서히 필리핀인으로 대체되는 추세다.
    이처럼 필리핀 노동자가 두바이 인력시장에서 인기인 것은 이들이 다른 나라 사람보다 부지런하기도 하지만 영어가 무척 능통하다는 게 중요한 이유다.
    필리핀은 잘 알려졌다시피 20세기 초부터 2차 세계대전 종전시까지 50년 가까이 미국 식민 지배를 받은 탓에 영어가 이들의 고유 언어인 타갈로그어만큼 공용어로 통용되는 나라다.
    미국은 식민 지배 당시 민족의식 희석을 위해 영어 교육을 강화한다는 식민 전략을 수립하고 필리핀 전역에 영어로만 수업하는 학교를 세웠다.
    이렇게 태생적으로 언어적 `이점'을 지닌 필리핀 노동자는 외국인이 80% 이상이어서 영어가 공용어나 다름없는 두바이에서 점점 고용기회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현재 UAE에서 일하는 필리핀 노동자는 전체 UAE 거주자의 10%에 달하는 45만명에 달하고 특히 경제가 활황인 두바이에 대다수가 몰려있다.
    지난해 1∼11월까지 UAE의 필리핀 노동자가 본국에 송금한 금액이 5억210만달러에 달할 정도로 이들의 외화 수입은 외채에 시달리는 필리핀 경제에 큰 보탬이 된다.
    하지만 이들이 두바이에서 차지하는 사회적 위치는 노동자 수에 비해 보잘 것이 없다.
    두바이는 한국보다 1인당 평균 소득이 훨씬 높지만 빈부차가 극심해 식당 종업원이나 가정부, 청소부, 슈퍼마켓의 계산원의 임금은 한 달에 30만원이 채 안된다.
    또 한국과 달리 이런 일에 종사하는 동남아시아의 이주노동자는 기본적인 인권조차 무시될 정도의 `인종 차별'을 감수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 필리핀 노동자의 교육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월 15만원을 받고 시간제 가정부로 일하는 한 필리핀 여성은 "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했는데 국내에 일자리가 없어 두바이에 무작정 왔다"며 "본국의 가족에게 매달 돈을 송금해야 하는데 두바이의 물가가 너무 높아 생계가 어렵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아무런 지장없이 의사소통을 할 정도로 영어가 능통하지만 `영어가 만사'는 아니라는 점을 두바이의 필리핀 노동자의 삶은 잘 보여준다.
    외국에 나와서도 인간다운 `대접'을 받고 고소득을 받는 `괜찮은' 직업을 얻으려면 영어 능력에 앞서 자국의 경제나 문화의 수준이 국제적 수준에 올라야 하고 자국의 학위만 갖고도 외국에서 인정을 받을 만큼의 `내공'이 필요한 셈이다.
    200여개국 출신이 모였을 만큼 국제화된 도시 두바이에선 영어는 그저 의사소통을 하는 수단일 뿐이며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어떤 전문적 지식을 갖췄고 어느 국적의 여권을 가졌는 지다.
    28일 두바이를 방문한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두바이 지도자 겸 UAE    총리를 만나 두바이가 필리핀 노동자에 일자리를 많이 제공해 필리핀 경제가 도움을 받는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이어 이날 저녁 필리핀 이주노동자 2천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두바이의 고용주가 열심히 일하는 필리핀 노동자를 좋아한다"고 치하한 뒤 "노동자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정상도 아닌 총리에게 "우리 국민을 고용해 줘 감사하다. 우리 노동자의 권리 보장에 힘써 달라"라고 고개를 숙여야 하는 게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영어가 능통하다는 필리핀의 현실이다.
    hskang@yna.co.kr
(끝)
  

  우리는 전 국민이 수학과 과학을 학창시절에 배우지만 대한민국이 수학 과학 강국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렇게 영어 교육을 시키면 모두 다 일정수준의 영어회화 실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도 참 의심스럽거니와 누구나 고등학교만'나와도 생활영어를 할 수 있어서 달라질게 무엇인가...생각해보니 외국인이 관광오면 길 안내하긴 쉽겠다 싶다.
필리핀 사람들이 해외나 나가는 이유는 대학을 나와도 국내에 변변한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나마 영어가 되니까 외국에 나가서 이른바 `식모살이'라도 하는 것아니냐..그래서 영어가 중요하다..라고 반론을 한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한국이란 나라의 수준이란 것이 어디 국내에 이렇다할 일자리가 없어서 외국까지 나가서 인간 취급 못받으면서 `식모살이'할 정도는 이젠 아닌 것 같다.
필리핀하고 어떻게 비교가 되느냐고?..우리 실력에 영어만 잘한다면 선진국으로 훌쩍 점프할 수 있다고?....
그러기엔 영어 이전에 먼저 갖춰야 할 것이 아직도 너무 많은 것 또한 한국의 현주소 같다.
 영어를 다들 잘하는, 꼭 해야만 하는 두바이에서 살아보니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유창한 영어능력이 아니라 그 사람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 지였다.
영어권에서 태어나 자라지 않았다면 영어를 쓰는 외국인은 영어가 외국어인 한국인에게 `내이티브 잉글리시'를 기대하지 않는다. 우리가 뒤늦게 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운 미국인에게 한국인 수준의 한국어를 기대하지 않듯이.
상대방이 영어가 느려터져도 그 사람의 머릿속에 뭔가 들을만한게 있다 싶으면 더 귀를 기울여 준다.(그건 우리도 마찬가지 아닌가)
한국인이 영어를 유창하게 한다고 해서 외국인이 그 사람의 능력을 더 인정해주고 사업 계약에서 유리하게 대우했다는 `모범사례'는 들어본 적 없다.
결국 그 사람의 가치에 대한 판단은 그 사람이 얼마나 쓸모있는 알맹이를 가졌는지 여부인 듯 하다.(그게 돈이든 기술이든 지식이든 말이다) 
영어가 너무나도 필요한 자리인데 내가 영어에 자신이 없으신가 ....분위기 파악 잘하고 머리 잘돌아가는 통역 쓰시라..무엇이 문제인가. 
좀 있어보이는 한국인이 되고 싶으신가...
인삿말이야 초딩도 하는 것일테고. 외국인이 별 관심없는 한국문제 말고 그네들 역사나 스포츠, 이라크전쟁 같은 국제적 뉴스꺼리에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
한국 사람이 그런 거 한줄 읊어주시면 지들이 먼저 얘기해보려고 달려든다.
서양인이 한국 역사나 월드컵 4강 얘기하면 반가운 것 처럼 갸들도 동양인이 지들을 어떻게 보는지 무척 궁금해 한다. 
(위 사진은 1일 두바이에 불어닥친 모래바람 사진이다...요즘 한국 기사를 볼 때마다.내 마음도 저렇다)

코멘트(0)     트랙백(3)
다음글 다음글 - 해운대와 음란물
이전글 이전글 - 아랍 미녀는 해수욕을..
트랙백 URL : http://blog.yonhapnews.co.kr/khsyna/_tb/111507/ 주소복사
[보낸포스트] 영어 잘해야하는 두바이  
대한민국 학부모의 1%나 될까싶은 자발적 `기러기아빠'를 여엿비 여기는 측은지심과`고등학교만 나와도 영어회화를...'에서 엿보이는 그들의 무의식적 우월의식(작년 통계청에 따르면 고등학교만 또는 고등학교 조차도 안나온 국민이 82%다)에 황당함을 넘어 뭔지모를 승자..
Tracked : [2008.03.01 03:56:46] 예상대로 두바이에서도 또 멋진 춘사마 http://blog.yonhapnews.co.kr/khsyna/post/111507/
[보낸포스트] 영어 잘해야하는 두바이  
대한민국 학부모의 1%나 될까싶은 자발적 `기러기아빠'를 여엿비 여기는 측은지심과`고등학교만 나와도 영어회화를...'에서 엿보이는 그들의 무의식적 우월의식(작년 통계청에 따르면 고등학교만 또는 고등학교 조차도 안나온 국민이 82%다)에 황당함을 넘어 뭔지모를 승자..
Tracked : [2008.03.01 03:56:36] 예상대로 두바이에서도 또 멋진 춘사마 http://blog.yonhapnews.co.kr/khsyna/post/111507/
[보낸포스트] 영어 잘해야하는 두바이  
대한민국 학부모의 1%나 될까싶은 자발적 `기러기아빠'를 여엿비 여기는 측은지심과`고등학교만 나와도 영어회화를...'에서 엿보이는 그들의 무의식적 우월의식(작년 통계청에 따르면 고등학교만 또는 고등학교 조차도 안나온 국민이 82%다)에 황당함을 넘어 뭔지모를 승자..
Tracked : [2008.03.01 03:46:10] 예상대로 두바이에서도 또 멋진 춘사마 http://blog.yonhapnews.co.kr/khsyna/post/111507/
작성된 코멘트가 없습니다.
 
코멘트는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