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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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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프라자] 박종국 블로그 (중국 동북3성을 누비는 특파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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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양총영사관 한중 미담 수기 공모 2009.11.21 16:26:35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주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은 한중 우호증진을 위해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미담수기 공모전을 연다.
    한중 교류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받았거나 감동 받은 미담 사례나 친절사례 등이 대상이며 분량은 원고지 20매 이상이다.
    원고는 내년 2월 말까지 선양총영사관에 우편이나 이메일(shenyang@mofat.go.kr)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인과 중국인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원고는 한글과 중국어 모두 가능하다.
    당선작은 내년 3월 선양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명의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각각 700달러(약 81만원)의 상금을 주는 등 모두 20명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채택된 원고는 중국의 한국 공관과 한인회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단행본으로 엮어 발간할 예정이며, 단편 드라마로 제작해 TV를 통해 방영하거나 한중 취항 항공기 기내에서 상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문의는 선양총영사관(☏ 024-2325-7523)이나 이메일(shcho09@mofat.go.kr)로 하면 된다.
    선양총영사관 권오금 영사는 "수교한 지 17년이 되면서 중국 거주 한국인이 100만명, 한국에 있는 중국인이 55만명이고 양국 방문객이 600만명에 이를 만큼 양국 관계가 급속히 발전했다"며 "서로 이해하고 우의를 증진하고자 미담 공모전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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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광산폭발..15명 사망, 114명 매몰 2009.11.21 16:26:08
구조 어려워 사망자 더 늘듯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21일 오전 2시 30분께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허강(鶴崗)시 룽(龍)석탄그룹이 운영하는 신싱(新興)광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15명이 숨지고 114명이 매몰됐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고 당시 갱내에서 작업중이던 광부 528명 가운데 399명은 대피해 화를 면했으나 15명은 숨지고 114명은 매몰된 채 구조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집계되는 사망자 수가 느는 가운데 폭발과 함께 갱내부가 가스와 연기로 뒤덮인 바람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안당국은 갱내 가스폭발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구조반을 편성, 매몰된 광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나자 중국 국가안전관리감독총국은 양위안위안(楊元元)부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사고 현장에 급파, 광부 구조작업을 지휘토록 했다.
    사고가 난 광산은 국가 중점 광산으로 연간 145만t의 석탄과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 광산들에선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생산량 확보에만 급급해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닝하(寧夏)회족자치구 스쭈이산(石嘴山)의 한 광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1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또 지난 6월 충칭(重慶)직할시 우룽(武隆)현 광산 지대에서 광산들의 무분별한 채굴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 광부와 인근 주민 87명이 묻혀 이 가운데 80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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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법원, 강제노역 중국인 손배소 또 기각 2009.11.21 16:25:38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일본 법원이 2차 대전 당시 일본에 강제 연행돼 노역했던 중국인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또다시 기각했다.
    일본 센다이(仙台)이 고등법원이 20일 2차 대전 당시 일본에 의해 강제 노역했던 중국인 6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972년 중일 공동성명으로 중국인의 일본에 대한 배상 청구권이 소멸됐다는 이유로 청구를 기각했다고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21일 보도했다.
    일제 강제 노역에 동원됐던 중국인 6명은 2004년 일본 정부와 사카타 카이리쿠 운송회사를 상대로 1억5천만엔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1심 법원인 야마가타(山形)현 지방법원은 지난해 2월 센다이 고등법원과 같은 이유로 기각했다.
    소송을 제기한 중국인들은 모두 80대로, 이 가운데 3명은 이미 숨졌다.
    이와 관련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1972년 채택된 중일 공동성명은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내린 결단이었다"며 "일본 법원이 이 성명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데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2차 대전 당시 중국인들을 강제 노역시킨 것은 일본군국주의의 엄중한 범죄 행위인데도 지금껏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중국은 일본이 역사에 책임을 지는 자세로 이 문제를 처리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강제 노역에 동원됐던 중국인들이 일본 정부 등을 상대로 내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잇따르고 있지만 일본 법원들은 1972년 중일 공동성명을 내세워 대부분 기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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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추락사 모델 동석 한국인에 배상판결 2009.11.21 16:25:11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 소홀"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술에 만취해 추락사 한 중국의 여성 모델과 동석했던 한국인들에 게 중국 법원이 보호 의무 소홀을 이유로 12만6천 위안(약 2천2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중국 광저우(廣州)시 웨슈(越秀)법원은 지난해 4월 광저우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탄(譚)모양 사건과 관련, 탄양과 함께 있었던 한국인 4명에게 30%의 과실이 있다며 탄양의 유족에게 12만6천 위안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광저우에서 생활하다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 한국 여성 김모씨는 지난해 4월 4일 평소 알고 지내던 탄양과 한국 남성 3명을 초청, 송별식을 가졌다.
    이튿날 새벽 무렵 술에 취한 탄양을 집에 데려다 주라는 김씨의 부탁을 받고 헤어진 이모씨 등 한국인 남성 3명은 인사불성이 된 탄양이 자신의 집 주소를 제대로 대지 못하자 그녀를 이씨의 아파트로 데려갔다.
    탄양은 이씨의 아파트에 도착하자 곧 화장실에 들어갔으나 한참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았다. 이상히 여긴 이씨 등이 잠긴 문을 강제로 열었으나 탄양은 화장실에 없었고 일행은 서둘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 당국은 아래층 아파트 베란다에 숨진 채 걸려 있는 탄양을 발견했으며 그녀가 추락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법원은 "피고들이 고의로 탄양을 사망케 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술에 취한 탄양을 안전하게 집에 바래다주는 등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42만 위안(7천100만 원)의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던 탄양의 가족은 법원 판결에 불복,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한국인들은 판결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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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옌볜 조선족, 원화 한국 역송금 급증 2009.11.21 16:24:38
원화 약세로 한국 투자 매력 부상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 옌볜(延邊) 조선족들이 원화를 한국으로 역 송금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한국에서 번 돈을 중국으로 송금, 부동산 등에 투자했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중국 조선족 인터넷 매체인 조글로 미디어는 20일 옌지(延吉)해관의 통계를 인용, 올해 들어 옌볜에서 한국으로 역 송금된 한화가 40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일하는 조선족들이 번 돈을 런민비(人民幣)로 환전, 중국으로 송금할 뿐 한국으로 보내는 일은 거의 없던 과거와는 크게 다른 양상이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가격 하락 효과를 보이는 국산 가전제품 등을 구매하기 위한 경우도 있지만 한국으로의 역 송금은 환율 하락에 대응해 조선족들의 투자 방식이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런민비를 한화로 환전, 한국에 투자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중국으로 다시 들여오겠다는 의도다.
    국내 은행에 저축하거나 회복세를 보이는 주식시장에 투자해 수익을 거두고 원화 가치가 회복되면 런민비로 환전해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도 챙기겠다는 셈법이다.
    원화 가치가 다소 회복되긴 했지만 금융 위기 이전의 환율을 경험했던 한국 내 조선족들로서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한화 100만원이면 런민비 7천500위안 안팎을 환전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5천800위안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 위기 이후 한국 내 조선족 노무자들의 중국 송금액도 급감했다. 연간 10억달러가 유입되던 것이 지난해는 7억달러로 30%가 감소했다.
    조선족들이 원화 가치 회복을 기다리며 중국 송금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원화 가치가 다소 회복됐다고는 하지만 올해 들어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한국에서 보내주는 송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옌볜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등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환 관리 대상이 아니어서 한화 역 송금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옌지 해관은 옌볜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한화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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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 '교장 추천제' 도입 논란> 2009.11.21 16:24:06
공정성.실효성에 의문 제기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최고 명문인 베이징대학이 일부 신입생을 고등학교 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키로 한 것과 관련,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내년 입시부터 교장 추천제를 도입, 일부 신입생을 특례 입학시키기로 한 베이징대가 최근 전국의 39개 고교에 교장 추천 자격을 부여하면서 공정성과 실효성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는 것.
    베이징대가 교장 추천제를 시행키로 한 것은 비록 대입 시험 성적은 다소 뒤지더라도 창의성이나 특정 분야에 뛰어난 소질을 갖춘 숨은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베이징대가 지정한 고교의 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은 베이징대 자체 시험을 치르지 않고 면접만 보면 된다. 면접에서 통과하면 대입시 커트라인보다 30점 낮은 점수로도 베이징대에 입학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다.
    칭화(淸華)대가 올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수학 성적은 15점에 불과했지만 영어 등 언어 성적이 뛰어난 첸중수(賤鍾書)를 합격시켜 화제가 됐던 것처럼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고교생을 특례 입학시키는 것은 중국에서 새로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베이징대의 교장 추천제가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이 제도가 과연 공정하게 시행될 수 있을지를 놓고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교장 추천권을 확보한 학교들은 "교장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내부 규칙에 따라 추천 학생을 선정하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 5월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뤄차이샤(羅彩霞) 사건'에서 보듯 부패가 만연한 중국의 고교들이 과연 공정하게 추천 학생을 선발할지를 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의혹을 눈길을 보내고 있다.
    뤄차이샤 사건이란 한 지방도시의 공안국 간부의 딸인 왕(王)모양을 대학에 입학시키려고 고교 교사와 대학교수, 공안 관계자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 왕양을 그녀의 동급생이었던 뤄양으로 신분을 조작한 사건이다.
    덕분에 왕양은 뤄양의 성적표로 대학에 진학하는 등 5년간 뤄양 행세를 하며 승승장구했지만 뤄양은 우수한 성적에도 낙방, 재수 끝에 이듬해야 겨우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부패한 중국 교육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외에도 대학 입학을 둘러싼 추문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베이징대의 교장 추천제가 통일된 기준 없이 추천 학생 선발을 고교 재량에 맡겼기 때문에 추천을 둘러싼 뒷거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우려다.
    대도시의 특정 학교에만 추천권을 부여함으로써 농촌지역 학생들의 베이징대 입학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사 통신은 20일 "모 인터넷 사이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의 응답자 90%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하면서 "공정성과 농촌 학생 차별 논란으로 교장 추천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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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제품업계, 멜라민 후유증 벗어나나> 2009.11.21 16:23:36
유제품 판매 회복세..홍콩 시장도 재진출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멜라민 파동의 후폭풍으로 도산 위기에 몰렸던 중국 낙농업계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유제품 제조업체인 멍뉴(夢牛)가 지난 18일 실시된 내년도 중국중앙(CC)TV 광고권 입찰에서 화장품 제조업체인 나이스를 제치고 황금 시간대 1년치 광고권을 따냈다.
    지난해 CCTV 광고권 입찰 경쟁에서 나이스에 밀렸던 멍뉴로서는 화끈한 설욕을 한 셈이다.
    중국 매체 다허망(大河網)은 20일 멍뉴가 CCTV 광고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은 중국 유제품 업계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도했다.
    실제 올해 들어 중국 유제품 업계는 양호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낙농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중국 유제품 업계의 제품 판매액은 1천19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고 순이익은 60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5% 늘었다.
    중국 유제품 업계 순위 1위인 멍뉴의 올 상반기 판매액은 121억 위안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9% 성장했다.
    멍뉴는 올해 네덜란드의 한 은행이 발표한 세계 유제품 20대 기업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중국 유제품 업체가 이 리스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멍뉴는 지난해 멜라민 파동 이후 판매 금지 조치되는 수모를 당했던 홍콩시장 재진입에도 성공했다.
    멜라민 파동 이전까지 홍콩 유제품 시장의 50%를 장악했던 멍뉴는 안전성 검사를 대폭 강화, 홍콩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면서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터진 멜라민 파동 이후 중국 낙농업계와 유제품 업계는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중국산 유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외면받으면서 올 상반기 우유 원유 판매가격이 ㎏당 1.95 위안으로, 멜라민 파동 이전보다 27% 폭락하면서 중국 낙농업계가 집단 도산 위기에 몰렸다.
    중국 우유 최대 산지인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만 분유 재고량이 4만t에 이르면서 운영난에 직면한 낙농가들이 앞다퉈 젖소를 도산, 당국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서고 우유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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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두만강개발로 몽골 자원확보 가속화> 2009.11.21 16:23:08
두만강 일대 동북아 물류전진기지화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국무원이 '창지투(長吉圖) 개방 선도구' 개발 프로젝트를 국가사업으로 승인, 두만강 유역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중국의 몽골 지하자원 확보 노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중국이 창춘(長春)과 지린(吉林), 투먼(圖們) 일대를 동북지역 대외 무역의 전진 기지로 삼으려는 창지투 개방 선도구 개발 사업에 적극적인 이유는 북한의 나진항을 통해 동해에 진출하고 훈춘(琿春)을 거쳐 러시아 극동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다.
    랴오닝(遼寧) 연해경제벨트와 함께 두만강 일대를 동북아시아 물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이 창지투 개방 선도구 개발에 의욕을 보이는 또 다른 주요한 이유는 몽골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확보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재원 부족으로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몽골은 지하자원의 보고로 불린다.
    몽골 동부의 초이발산에만 석탄 1천520억t, 철광석 20억t, 인 20억t, 동 80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은 진작부터 내몽골과 근접해 있는 초이발산의 지하자원 개발에 관심을 보여왔다.
    2007년 초이발산에서 내몽골의 아얼산(阿爾山)에 이르는 433㎞의 철도를 개설키로 몽골과 합의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철도가 뚫리면 이미 놓여 있는 아얼산-지린성 바이청(白城)-창춘-지린-훈춘 철도를 이용해 초이발산의 자원을 두만강 유역으로 운송할 수 있다.
    중국이 공을 들이는 북한의 나진항이 개방돼 동해 뱃길이 열리면 초이발산의 풍부한 자원을 중국의 남방지역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해상 운송은 기존의 철도 운송보다 물류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초이발산은 또 중국이 유라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관문이기도 하다.
    초이발산-울란바토르-러시아로 이어지는 철도가 이미 놓여 있어 아얼산과 초이발산 구간의 철도만 놓는다면 두만강 유역에서 러시아와 유럽으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럴 경우 두만강 유역은 러시아 극동과 동해는 물론 유라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함으로써 중국이 구상하는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물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국무원 승인에 따라 창지투 개방 선도구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은 2007년 합의 이후 지지부진했던 초이발산-아얼산 철도 개설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옌볜(延邊)대 윤승현 교수는 "두만강 유역 개발은 단순한 경제벨트 개발 구상이 아니다"라며 "러시아 극동과 동해는 물론 몽골을 거쳐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몽골의 풍부한 지하자원도 확보하려는 복합적 의도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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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성, 판결 불만에 법관 폭행> 2009.11.21 16:22:40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은 중국의 30대 여성이 재판관의 뺨을 때리는 등 법정에서 소란을 피우다 구류 처분을 받았다.
    19일 동북신문망(東北新聞網)에 따르면 청두(成都)에 사는 32살 우(吳)모 여인은 지난해 5월 우연히 왕(王)모씨를 알게 돼 곧 동거에 들어갔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녀는 2개월 뒤 왕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양측의 진술을 듣고 정황 등을 파악한 결과 두 사람이 합의에 의해 동거한 것으로 결론짓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의 처분에 불복한 그녀는 지난해 12월 왕씨를 상대로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왕씨가 동침을 강요해 정신적 피해를 본 데다 병까지 옮았다며 7만 위안(약 1천200만 원)의 배상을 요구한 것.
    그러나 1심 법원은 우씨가 동거를 강요받았다거나 질병을 앓았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자 왕씨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녀는 법원 판결에 승복할 수 없다며 법정에서 판결문을 찢고 집기를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다 10일간의 구류 처분을 받았다.
    구류를 살고 나온 그녀는 상급법원에 상소했으나 역시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최근 기각당했다.
    왕씨에 대한 법원의 잇단 무죄 선고에 화가 치민 그녀는 법정에서 심한 욕설을 하면서 판결을 내린 판사에게 달려들어 그의 뺨을 때리고 이를 저지하는 법원 직원들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결국 법정 모독 혐의로 또다시 15일간의 구류 처분을 받았지만 그녀는 자신의 행위가 정당했다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법원 관계자들이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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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지방 풍력에너지 메카 '부상'> 2009.11.21 16:22:10
작년 중국 전체 풍력 발전량의 33% 생산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동북지방이 풍력 에너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랴오닝(遼寧)과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 등 동북 3성의 풍력 에너지 산업이 정부의 대체 에너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중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인민일보가 18일 보도했다.
    지난해 동북지역의 풍력 발전 생산량은 298만㎾로, 4년 전인 2004년 24만㎾에 비해 10배 이상 성장했다.
    동북 3성의 지난해 풍력 발전 생산량은 중국 전역의 풍력 발전 생산량 984만㎾의 33%를 차지했다.
    중국은 2015년까지 동북지방의 풍력 발전 생산량을 1천818만㎾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연간 석유 소비량이 6.8% 증가하는 반면 석유 생산량 증가율은 1.6%에 그쳐 해마다 2억t의 원유를 수입하는 등 수입 석유 의존도가 51%에 이르러 대체 에너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연중 강풍이 그치지 않는 동북 3성이 풍력 에너지 개발의 최적지라는 판단에 따라 풍력 발전 설비 확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방 정부도 풍력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랴오닝(遼寧) 푸신(阜新)시는 지난 12일 국내 풍력 발전기 생산업체인 유니슨과 풍력 발전 계약을 체결했다.
    푸신시는 1차로 3억 위안(약 500억 원)을 투자, 연간 200기의 2㎿급 풍력 발전기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15개의 풍력 발전소에서 896㎿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헤이룽장성은 385㎿ 생산 능력을 갖춘 7개의 풍력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 중이다.
    헤이룽장성은 2020년까지 11개 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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