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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知音]Oo... http://blog.yonhapnews.co.kr/coree73/
[리빙프라자]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고슴도치 전략 2005.10.21 21:17:06
잔잔하고 평온한 바다... 갑자기 깊은 바다속에서 무언가 솟아 오른다.

위의 사진은 잠수함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SLCM: Submarine Launched Cruise Missile)이 발사되는 모습이다. 이 사진을 볼 때면 힘이 느껴지고 정말 위협적이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고요히 잠함하여 움직이는 플렛폼, 잠수함에서의 이러한 위협은 고슴도치 전략을 잘 보여준다.
고슴도치 전략은 칼의 양날과 같아서 한편으로는 위협적이며 한편으로는 위험한 전략이다. 그러므로 한쪽으로 치우친 형태는 위험하다.
고슴도치 전략은 적의 공격으로 부터 자국을 지키는 것은 이로우나 해상봉쇄를 통한 수송로 봉쇄에는 대외의존도 높은 우리의 현실에서는 아주 치명적 일 수 있다.

기동함대의 건설이라는 KDX사업은 우리의 현실을 고려한 적절한 대안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고슴도치 전략의 구현은 전력을 최대로 극대화 할 수 있다.
얼마 전 언론에 한국형 VLS의 모습이 크게 공개되었었다. 현재 잠수함에 탐재되는 VLS이 개발중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진 것이 없다.

VLS의 잠수함 탑재 개량형이 어서 준비되어 고슴도치 전략이 마련되기 바란다. 이러한 준비가 모두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지음[知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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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녀와 양과 2005.10.13 22:53:09

신조협려지[1998년작, 김용원작]
오래 전에 정말 정말 몇주 동안 너무 너무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집에서 노래 듣다가 전에 듣기 좋아서 받아 놓은 삽입곡을 우연히 들었는데 입가에 미소가 생겼다. ㅋㅋ

소호강호, 동방불패, 의천도룡기, 신조협려의 소룡녀와 양과의 사랑... 모두 생각난다.
모두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지만 그 중 으뜸은 역시 신조혐려이다.
신조협려 시리즈가 24편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정말 정말 쉬지 않고 보던 기억이 난다. 웃음이 난다. ㅋㅋ
활짝 웃는 주인공들... 이 사진 정말 마음에 든다.  -지음[知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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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함순항미사일 관찰기 2005.10.07 22:19:51

사진은 부산 해양대제전 해군장비 전시에서의 대함순항미사일 모습입니다.


사진의 출처는 위-안승범님, 아래-신인균님 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대함순항미사일 뒤에 검은 부분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대함순항미사일의 모습이 달라져서 개량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전 시험발사 모습을 확인해보니 분명 시험발사 시에도 후방날개 뒤에 날개가 하나 더 있더군요.

-초기 전시 모습과 2003.08 시험발사 모습 (함에서의 발사 장면에 후방날개가 2개로 보임)

2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초기 발사로 비행고도까지 오르는데 필요한 폭팔력을 제공하기 위한 추력장치로 쓰고 비행고도 진입후 떨어져 나가는 추력장치 혹은 사거리 확장팩용 착탈식 부스터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ADD 국산대잠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최근 시험발사된 대잠순항미사일의 발사장면에서도 이 모습과 유사해 보이는 검은색 착탈식 부스터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다만 크기의 차이가 있지만 청상어의 크기비율과 대함순항미사일의 자체 추력장치 포함을 고려하면 자체 부스터를 보조하는 부스터로 사용되는 것이 가능할 듯 합니다.
이 처럼 사거리 확장용 착탈식 부스터로, 마치 확장팩처럼 사거리에 따라 종류별로 확장 부스터를 준비하고 때에 따라 확장하는 형태가 아닐까... 즐거운 상상 ! 
이렇게 생각볼 수도 있지만 사거리 확장용 팩도 충분히 개연성은 있어보이지만  비행고도 진입용도가 맞을 듯합니다. -지음[知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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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잠순항미사일 관찰기 2005.09.29 18:06:23
즘 국감현장에서 관심있는 내용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네요.

- 국산 대잠 미사일 스펙 - 2005.06.15

사진에서는 세계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국산 VLS(수직발사기)의 모습도 보이고 경어뢰 청상어에 SSM-700K의 유도장치와 부스터로켓이 붙어 원거리 목표점으로 유도되고 있는 모습니다. 전에 있던 사진은 좀 흐릿했는데 선명한 사진으로 보니 좋네요.
를 유심히 보면 크기를 추측해 볼 수 있는데요.
사진에 국산 VLS(수직발사기)옆에 통제시설이 있을 컨테이너가 보이고, VSL에 오르기위한 사다리도 보입니다.
일단, 수직발사기가 엄청 크군요. 컨테이너 높이를 2m로 계산해 보면 VLS의 높이는 대략 6m정도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발사된 대잠순항미사일은 약 5m정도는 되겠습니다.
이 사진은 작은데 좀 큰사진을 보면 확연히 크기가 짐작됩니다. VLS가 생각보다 크군요.
번발사는 많은 것을 추측하게 합니다.
발사시험을 국회의원들 앞에서 과시했다는 사실, 이것은 이미 과거에수차례의 발사시험을 비공개로 진행했었고 발사시험에 성공했었다는 애기가 된다는 사실이죠. 오늘 갑자기 해서 발사시험에 성공한게 아니라는 거죠. 오늘 이전에 이미 3차시험에 성공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VSL의 안정화도 완료되었다는 의미가 되고 이번 발사에 사용된 기술들은 지대지 순항미사일에 적용하는 기술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거죠. 이러한 사실은 지대지 순항미사일에 대한 소문을 증폭시키는 또다른 요인이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지음[知音]

                      

[연합뉴스 기사 2005.09.29 ]
(태안=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29일 오후 3시를 3초 앞두고 충남 태안군  서해
앞바다에서 `셋.둘.하나, 발사'라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화염이 치솟으며 흰색  연기가 하늘을 갈랐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07년을 목표로 개발 중인 장거리 대잠 유도무기  비행시험을 충남 태안 안흥시험장에서 10㎞ 전방에 떨어진 섬에서 실시한 순간이었다.
안흥시험장 관측소에서는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 보좌진 등  50여명이 두 눈을 쌍안경에 의지하고 숨을 죽인 채 바다 건너 발사장을 향해 온 신경을  집중했다.
발사와 함께 수직으로 흰연기를 그리던 유도무기는 일순간 포물선을 그리며  서에서 동으로 하늘을 가로질러 7㎞ 지점의 바다위 표적을 향해 비행을 시작했다.
유도무기는 `50초 경과, 하강비행 시작'이라는 중앙통제소(MCC)의 방송과  함께 이제는 머리를 바다로 돌린 채 하강을 시작했다.
이어 2∼3초도 지나지 않은 순간 MCC는 또 다시 `탄착'이라며 유도무기가  성공적으로 목표지점을 타격했음을 방송으로 알렸고 관측소에서는 박수와 함께 왁자지끌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날 4차 시험을 마친 장거리 대잠 유도무기는 ADD가 개발에 성공한 신형  경어뢰인 `청상어'를 싣고 한국형 구축함(KDX급) 등에 장착돼 수십 ㎞ 떨어진 적의 잠수함을 공격하는데 사용된다.
ADD는 2000년부터 2007년을 목표로 1천33억원의 예산을 투입, 장거리 대잠 유도무기 개발을 해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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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타격, 지상기반전력 능력 2005.09.29 11:40:53

전술 함대지 순항유도무기체계와 지대함 유도무기체계 등 정밀타격 분야가 美대비 81%라...
물론 일부는 공개되지 못하는 자료도 있을테지만, 역시! 정밀타격쪽에 상당부분 기술을 축적하고 있군요.-지음[知音]


ADD 국정감사에서 나온 정밀타격.지상기반전력 기술수준 관련 기사입니다.
[연합뉴스 기사 2005.09.29 ]
軍보유 핵심군사기술 8천23개 정밀타격.지상기반전력 기술수준 美대비 80%대
(태안=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군사기술이 8천23개에 이르며 정밀타격 및 지상기반전력 분야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황진하(黃震夏.한나라당) 의원은 29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있는 안흥시험장에서 열린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군이 보유한 핵심 군사기술은 8천23개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최첨단으로 분류돼 수출통제 대상이 되는 A급 기술도 1천278개로 집계됐다.
전술 함대지 순항유도무기체계와 지대함 유도무기체계 등 정밀타격 분야와 차기보병전투장갑차, 차기전차, 무인전투차량 등 지상기반 전력 분야의 기술 보유는  미국의 기술수준에 비해 각각 81%와 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감시.정찰, 지휘통제, 항공기반전력 기술력은 여전히 미국의 60%  정도에 머무르고 있으며 생화학 방호, 전자기파, 고성능 레이저 등 신.특수분야  핵심기술 보유율은 미국의 54%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 의원은 "우리나라는 2015년까지 국방과학 기술력에서 세계 8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무기체계와 군사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확실한 정책과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DD는 올해 총 60개의 연구개발 사업과 10개의 개발지원에 총 5천412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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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2 Detail View 2 2005.09.28 20:01:22


                                                                                                        <사진은 유용원님의 사진>

수려한 KD-2 문무대왕함의 함포와 함교입니다. 디자인이 정말 멋있지 않나요. 이전에 둥글고 투박한 함포와 비교되는군요. 함포가 깔끔하고 힘있어 보입니다. 좌측(이순신함)에 함교 위에 램(RAM)이 보입니다.
함교위로 십자모양의 양끝에는 한국형 전자전 시스템 소나타가 양쪽에 뽈록 나와 있습니다. -지음[知音]

- KD-2 Detail View 1 - 2005.08.18
- KD-2 Detail View 2 - 200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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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순항미사일 05 2005.09.22 21:13:41

비밀에 유용원님이 국방연구원이 발간한 '05년 국방예산 분석,평가 및 06년 전망' 책자 자료를 소개한 내용 중 일부에 현무의 내용이 보입니다.
                                                               :
"현무 지대지 미사일 성능개량에 1조2500억원이 계상돼 있습니다. 착수 시기는 2002년입니다. 여기엔 180km의 사정거리를 300km 가량(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포함되겠지요. 현무는 아시다시피 우리 군의 전략 타격체계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만 예산 규모가 예상보다 큰 것 같습니다. 일단 양산비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이지만 적지 않은 액수이지요.
사안의 민감성과 국익을 고려해 더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

2002년 부터 준비되어 오고 있었군요...
지대지 미사일은 그 자체가 비밀입니다. 지대지 미사일 현무 사진 인터넷 어디도 찾아볼 수 없더군요.
있다면 아주 오래전 국군의 날에 나온 사진이거나 오래전 어느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앞으로도 개랑형 현무의 사진은 구할수 없을 듯 합니다.

짐작컨데 지대지 미사일 성능개량은 순항미사일의 형태를 갖을 것이며(이미 갖은 것으로 판단됨) , 정밀유도능력 향상과 사거리에 촛점이 마춰 질 것입니다.
모두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 무조건 비밀 비밀입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절대 공개되지 않을테구요.

다만, SSM-700K의 변형체 이거나, 현무를 완전히 새로 디자인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볼 수는 있습니다.
한마디로 소문만 무성하죠. 지난 번에 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레 올려보았었죠. 소문이라고는 하지만 몇 번을 고치고 고쳤던 기억이 납니다. -지음[知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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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칸의 편지 2005.09.16 08:14:14

한국의 젊은이들아!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고향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내가 살던 땅에서는 시든 나무마다 비린내만 났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탓하지 말라.
내가 세계를 정복하는 데 동원한 몽골 병사는
적들의 100분의 1, 200분의 1에 불과했다.

나는 배운 게 없어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지만,
남의 말에 항상 귀를 기울였다.
그런 내 귀는 나를 현명하게 가르쳤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안에 있다.
나 자신을 극복하자 나는 칭기스칸이 됐다.

- 김종래의 ≪ 밀레니엄맨- 미래를 꿈꾸는 또다른 칭기스칸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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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리는 신의 방패 2005.09.10 13:17:45
이글은 한국일보 윤석철님의 기사글입니다.
뚫리는 신의 방패!
인터넷에서 아주 흥미롭게 읽었네요. 한번 읽어보세요. 꼭 끝까지 읽어 보세요. -지음[知音]

<모순(矛盾)>
참으로 신기하다. 자연에는 우리가 천적관계라 부르는 질서가 존재한다. 피조물 스스로 영원을 탐내고 자존광대(自尊廣大)해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신의 섭리인가?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다는 창(矛)과 어떠한 창으로도 뚫을 수 없다는 방패(盾)가 있단다. 이런 창이나 방패를 각각 하나씩 가진 사람끼리 대결한다면 어떻게 될까? 싸워봐야 안다. 부딪쳐봐야 결판이 난다. 어쩌면 두 사람이 서로 상대방에게 큰 소리로 겁만 주고 그만둘지 모른다. 무기체계 중에는 이처럼 신기한 것들이 많다.

2000년 3월 27일, 미 하원의원 16명이 연명으로 법안을 제출했다. 법안 제안목적이 우리의 눈길을 끈다. 러시아가 중국에 대함미사일의 공급을 중단할 때까지 미국이 러시아에게 부채를 탕감해주거나 지불을 유예하는 조치를 금지하는 법안이었다. 이 미사일은 항공모함과 이지스(Aegis) 무기체계를 장착한 함정들을 파괴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것이라고 제안서는 밝히고 있다.

<뚫리는 신의 방패>
몇 회의 연재를 통해 이지스 무기체계와 미사일방어체제를 다뤘다. 어떠한 무기체계로도 뚫을 수 없는 방어체제를 보유한 미국과 일본은 어떠한 공격으로부터도 안전할 것이라 믿는다.

그 환상을 깨뜨리는 대표적인 무기체계가 있다. 나토(NATO)에서 SS-N-22 썬번(Sunburn)이라고 부르는 러시아의 대함미사일 모스키트(3M-82 Moskvit)가 그것이다. 이 미사일은 수면 위 5 ~ 10m의 높이로 날아간다. 음속 2.5 ~ 3배의 속력으로 날아가 목표물 부근에 이르면 갑자기 공중으로 상승한 후 수직으로 하강하며 목표물을 타격한다. 미국 두뇌집단 중 하나인 ‘제임스 타운 재단’의 평가서는 썬번이 공중에서 강하하며 목표물을 타격하는 속도가 무려 음속의 4.5배에 달한다고 밝히고 있다. 어떠한 방어체계로도 방어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사정거리도 해상이나 지상 발사의 경우 120-150km, 전투기에서 공중 발사하면 250-300km나 된다.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 함정을 격침시켜 유명해진 프랑스제 엑소세(Exocet)나 미국이 자랑하는 하푼(Harpoon)은 그 속력이 음속 이하이다. 이론적으로 이 미사일들에 대해서는 120-150초 정도의 방어가능시간이 있다. 썬번 미사일은 방어가능시간이 25-30초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지스함에 장착된 기존의 근접방어무기체계로 대응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 1987년, 걸프만에서 미 전함 스타크호는 이라크 전투기에서 발사된 엑소세 미사일 2발을 맞고 거의 두 동강이 났으며 37명의 장병이 사망했다(사진).

썬번 미사일은 300kg의 준(準) 장갑관통탄두 또는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 위력의 6배에 달하는 20만톤(200kT)급 핵탄두를 장착한다. 300kg의 탄두가 음속의 2.5~3배 속도로 목표물을 타격하면 핵탄두가 아니라도 구축함 등은 단 한발에, 항공모함도 여러 발 피격되면 격침될 수 있다. 이 미사일이 천문학적 숫자의 투자비를 들인 이지스함이나 항공모함을 무력화하거나 격침시킬 수 있으니 군사무기체계에서 얘기하는 천적 즉 비대칭무기(非對稱武器)의 효과를 실감하게 된다.

<썬번 미사일의 확산>
2000년 2월,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8,480톤급 소브레메니 구축함 2척을 인도받았다. 이 구축함 한 척당 8개씩 장착할 썬번미사일도 공급받았음은 물론이다. 냉전 시대에는 소련이 바르샤바 동맹국들에게도 공급하지 않던 극비의 무기체계였으나 이제는 국제무기시장에 내놓고 판매한다. 최신 썬번 미사일은 항공모함과 그 주변의 호위함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향상됐다. 게다가 러시아가 새로 개발한 P-800 야콘트 대함미사일(SS-NX-26)은 음속의 2-2.5배, 사정거리가 300km나 되며 항공모함을 공격하기 위한 미사일이다.

미국은 이미 1990년대 중반부터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던 썬번미사일 841기 전량을 구매하려고 다각적으로 노쪄償嗤?실패했다. 이제 미국이 염려하는 것은, 뛰어난 역설계 능력으로 중국이 이 미사일을 대량 생산하여 다른 나라들에게 수출하는 것이다. 썬번 미사일을 통해 러시아 미사일의 램제트(Ramjet) 추진기술을 손에 넣은 중국은 다른 전략순항미사일 개발에 이 기술을 적용할 것이다. 그 파급효과는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미국은 독일과 협력하여 1990년대 중반부터 RAM(Rolling Airframe Missile)을 개발했다. 그리고 자국의 이지스함에 장착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이를 도입하여 장착한다. 음속 2.5배의 속도로 접근하는 대함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개발한 RAM은 기존의 사이드와인더 및 스팅어 미사일 기술을 응용하여 개발했다.

지난 6월13~19일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에어쇼’에서 필자가 만난 독일의 RAM 개발 담당자는 큰소리치며 장담했지만 실제로 썬번과 대결하여 성공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러시아에 비해 미국의 고속크루즈미사일 설계기술이 10년은 뒤진다는 군사전문가들의 평가를 무시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악의 축과 썬번>
미국은 이미 2002년에 이란 이라크 시리아 북한 중국 등에 대하여 예방목적으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후 2차 이라크 전쟁에서 가공할만한 군사력을 과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미국의 경고와 위협에 전혀 위축되지 않는 신비한 내막은 무엇일까? 오히려, 만일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걸프만은 피의 바다가 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어떤 새로운 군사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가? 썬번미사일로 인해 중국이나 이란이 미국의 막강한 해군력에 대항할 수 있는 비대칭수단을 가지게 된 것 같다.

2001년10월, 러시아를 방문한 알리 샴카니 이란 국방장관이 썬번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6발의 미사일을 우선 주문했다는 기사가 있다. 그 이후 숫자 미상의 미사일이 이란에 공급되었다는 보도가 뒤 따르고 심지어는 사정거리 300km의 신형 야콘트(SS-NX-26) 미사일까지 공급됐다는 자료도 있다. 또한 이란은 프랑스제 엑소세 미사일도 400여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것이 사실이고 미국과 이란간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사태는 심상치 않다. 호르무즈(Hormuz)해협은 이란의 대함미사일로 즉시 봉쇄되고 중동 석유에 의존하는 전 세계는 재앙적 공황을 맞게 된다. 이미 걸프만 안에 진입한 미 해군함정들은 고스란히 이란의 대함 미사일의 목표물이 된다. 불길에 휩싸여 침몰하는 미 해군함정들의 모습이 CNN 뉴스를 타고 전세계에 비춰지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미국의 대응이 쉽지 않다. 걸프만 북부 해안은 산악지대이다.

이란이 동굴, 터널 등에 배치했을 미사일 발사대들은 쉽게 파괴할 수 없다. 인도양에 결집한 미 해군 함정들은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걸프만 안으로 진입할 수 없고, 이라크 주둔 미군 또한 해상 보급로의 봉쇄로 인해 극심한 타격을 받게 된다. 힘 겹게 수행하고 있는 이라크 전쟁마저도 무기와 탄약, 기타 보급품의 공급차질로 인해 반군에게 패배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설득력 있다.

<패권경쟁과 예방전쟁>
경제 발전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지금은 미국과 패권을 다투며 경쟁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한다. 지금의 속도로 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사회체제를 관리하면서 현재 수준의 군비투자를 계속한다면 2025년이면 미국을 뛰어 넘은 최강의 군사, 경제 대국이 될 것이다.

국제정치학의 패권(覇權)이론과 세력전이론(勢力轉移論)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력, 군사력이 미국을 추월하게 될 2025년 이전에, 가능한 한 중국의 군사력이 더 커지기 전에,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전쟁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자유주의 이론가들은 동 아시아에 민주화가 진전되고 상호 경제적 의존이 확대되며 경쟁과 갈등을 조정할 국제기구들이 형성되면 이 지역에 평화가 이루어지리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실주의 이론가들은 세계적 패권국가 미국과 이를 위협할 중국의 등장이 필연적으로 미국에 의해 동아시아 패권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진단한다.

미국의 예방전쟁을 예방하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가 ‘썬번 대함 미사일’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류에게 괴멸적인 핵전쟁은 서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런 비대칭무기들이 갖는 억지력은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이다. 중국은 때가 되기까지 시간을 벌고 있다. 동아시아에 펼쳐질 대결은 필연적인 세계사적 대결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북한 핵 문제와 양안문제(중국과 대만)가 이런 패권 예방전쟁의 중요한 단초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하여는 다음 회에 자세히 살펴보려 한다.

윤석철객원 기자 ys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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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순항미사일 03 2005.09.07 23:50:11

이번 글은 지대지순항미사일에 관한 이야기이다. 소문에 관한 이야기라 망설여진다.


2003년 8월 한국형대함순항미사일(SSM-700K)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한국형대함순항미사일(SSM-700K)의 대지순항미사일로의 변형과 튜닝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과 함께 얼마 있어 대지순항미사일이 동해에서 시험 발사해서 성공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발사시험은 출처가 불명확하여,
사실인지 아닌지 저울질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관련잡지에서 또 다른 소문을 접했다.
대지순항미사일이 작년 말 방산물자로 지정되고 올해 초 양산시작, 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소문으로 볼 때,
이미 한국형대함순항미사일(SSM-700K)의  개발 완료 직후, 변형 및 튜닝을 시도 했으며 시험발사를 통해 검증과정을 거쳐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그러했듯 함대함순항미사일 하푼에서 변형 및 튜닝을 통해 토마호크를 만들어낸 것과 유사한 과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함대함순항미사일 개발에 7년, 튜닝 및 변형에 1년 좀 넘게 소요된 셈이다. 

추가적으로 양산된 대지순항미사일은 개량형 시리즈를 위한 변형과 튜닝, 그리고 램재트엔진을 적용한 버젼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2004년 말 준비되어 2008년까지 진행이 되는 협력적 자주국방계획 계획의 주요 골자가 바로 종심표적(적진 깊숙한 곳)의 타격능력을 확충해 실시간 탐지.결심.타격체계를 구축이다. 그 중심에는 정밀도 높은 대지순항미사일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방개혁에 포함되어 있는 유도탄사령부(미사일사령부)에 대한 비난이 있는 가운데 이러한 유도탄사령부(미사일사령부) 창설에 대한 강한 의지에 힘을 실어준다.

유도탄사령부 창설이 추가 무기도입 없이 진행된다는 사실 또한 이미 양산에 들어가 배치되고 있는 대지순항미사일의 배치와 이후 나올 개량형 시리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음[知音]

-한국형순항미사일 01 - 2005.05.15
-한국형순항미사일 02 - 2005.08.22
-한국형순항미사일 03 - 200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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